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청소년이 직접 뽑은 교육감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6·13 청소년 모의투표 부산운동본부 소속 중·고등학생, 대학생 서포터즈,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직접 뽑은 교육감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6·13 청소년 모의투표 부산운동본부’는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부산 YMCA와 부산 YMCA 청소년연합회가 주관해 출범했다.
이 본부는 지난 4월부터 청소년이 직접 뽑는 6·13 지방선거 모의투표에 관한 홍보를 실시하고, 선거인단을 모집했다.
이어 6월 8일과 9일 이틀간 온라인 사전투표를, 13일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투표를 각각 실시했다.
이번 모의투표에 청소년 1,209명이 참여했다. 투표결과 김석준 교육감이 4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김 교육감은 “이 당선증이 앞으로도 행복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청소년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느껴져 더욱 큰 책임감이 든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당선증을 받은 후 참석자들과 ‘청소년이 바란다’ 주제로 간담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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