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추진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인근 산업단지와 엑스코·유통단지 간 물류 원활과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신천동로 종점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남측을 따라 금호강을 횡단하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1.23)뿐만 아니라 정책성 측면에서도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76억 원 중 국비 54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총연장 2.9㎞, 4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금호강 횡단교량, 램프교, 지하차도 등도 함께 건설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국비 15억원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건설공사에 착수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원활한 물류수송뿐만 아니라 검단산단·이시아폴리스·제3산단·종합유통단지 등 산업단지 간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6년 11월 지정·고시된 금호워터폴리스 111만7000㎡ 부지에는 산업·복합상업·지원·주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현재 편입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협의보상을 시작, 내년 상반기 중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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