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 신임 지사와 함께 살맛나는 경북도 만들어 달라
- 김영삼 위원장, 공무원 인식개선 전도사 역할 부탁
김관용 경북지사가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 점심시간을 이용, 도청 구내식당에서 노동조합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김관용 경북지사는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 점심시간을 이용,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삼)과 도청 구내식당에서 못 다한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김 지사는 새로운 도정을 위한 준비로 바쁜 도청 직원들에게 이임식이라는 또 다른 부담을 안겨주지 않겠다는 뜻에 따라 별도의 퇴임식이 준비하지 않고, 노동조합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 자리에서 노조를 대표해 김영삼 위원장은 신도청시대개막, 경북도농민사관학교 창립, 실크로드 프로젝트 등 12년 간 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이룬 대표 공적을 새긴 기념액자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도정발전과 직원 복지 향상에 기여한 노고에 대해 직원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친근한 우리 동네 아저씨 이미지로 전국 유일 3선 도백으로서 경북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받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감사인사에서 “생각지도 못한 뜻깊은 소중한 선물을 받았다”라며, “신임 지사와 함께 살맛나는 경북도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삼 위원장은 화답으로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도민과 더 나아가 국민들이 공무원에 대한 전향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민간 전도사가 되어 줄 것”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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