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 부산 영도구 소재)은 지난 29일 제1차 수산계 고교 종합승선실습과정의 수료식<사진>을 개최하고 예비 초급해기사 35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배출된 1차 종합승선실습 과정 교육생은 경남해양과학고, 포항해양과학고, 울릉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연수원 실습선 제2갈매기호에 승선해 선박운항에 필요한 해기이론, 승선실습훈련, 선원정신과 직업윤리의식 강화교육 등 초급해기사로의 기본 소양과 자질 교육을 받았다.
이들 수료생 35명(어업과 17명, 기관과 18명)은 28일 개최한 취업설명회를 통해 동원산업, 사조산업, 신라교역, 대형선망수협 및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의 소속선사 등 국내 원양업체 및 연근해 선박회사에 대부분 취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어선5급해기사 면허 취득 후 정식해기사로서 승선하게 된다.
또한 제2차 종합승선실습과정에 참여하는 제주성산고 등 6개 학교, 40명(어업과 22명, 기관과 18명)의 교육생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3개월간의 승선실습을 거쳐 어선해기사로 배출될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은 “그동안의 실습경험을 바탕으로 바다에 진출해 우리나라의 수산·어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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