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취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오성규 서울시장 비서실장, 진성준 정무부시장, 박원순 시장, 윤준병 행정1부시장, 박양숙 정무수석, 곽현 소통전략실장의 모습(왼쪽부터). 사진 = 장효남 기자.
이날 박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 지난 선거기간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수하겠다는 저에게 시민들은 역사상 최초 3선 서울시장이라는 명예를 안겨주었고 24개 구청장과 102명의 서울시의원으로, 손발 맞춰 제대로 서울을 바꿔볼 기회도 주셨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이제부터 오롯이 민주당의 무한책임”이라며 “지금까지 쌓인 지혜와 실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는 시정으로 서울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꼭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박 시장은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서울의 최대의 현안은 바로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4년, 제 모든 것을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데 걸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첫째, 100만 자영업자들의 삶의 문제 해결 둘째, 임대차문제 해결 셋째, 돌봄의 완전한 해결 넷째, 주거문제 해결 다섯째, 일자리대장정 시즌2 시작 등이 담긴 다섯 가지의 정책을 제안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그 누구도 가본 적 없는 3선이라는 길에 시대와 나란히 그 엄중한 요구를 받들고, 시민과 나란히 손을 잡고, 더 깊은 변화, 더 넓은 변화, 더 오래가는 변화를 기필코 이루겠다”고 다시금 약속했다.
한편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는 오성규 서울시청 비서실장, 진성준 정무부시장, 윤준병 행정1부시장, 박양숙 정무수석, 곽현 소통전략실장이 박 시장과 나란히 참석해 개편된 정무라인의 일면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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