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뮤지엄’ 실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뜨거운 여름, 오륙도 바다를 바라보며 요가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키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패턴을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작한 ‘워라밸의 밤: 요가@뮤지엄’ 프로그램을 여름동안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회사를 마치고 오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요가@뮤지엄’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해설을 듣고 요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동안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박물관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7월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될 ‘썸머 워라밸의 밤: 요가@뮤지엄’은 박물관 야외에서 넓게 펼쳐진 오륙도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 속에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아쉬탕가 요가로 구성된다.
매 회당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간단한 다과와 요가매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가벼운 복장만 갖추면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6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신선미 씨는 “박물관이라는 공간에서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일상에 큰 자극이 된다”며 “매월 이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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