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농민상 본상 수상자 기념촬영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3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김해농협 추장근·김영남 부부, 창녕 부곡농협 송왕재·김경숙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해농협 조합원인 추장근(62)·김영남(58) 부부(은혜농장)는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화훼분야 지정자로 분화 폐기율이 평균 5~10%로 타 농가 대비 2배 적고 간척지라는 제약조건을 해결하기 위해 가두리 빗물 저장조를 설치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등 농가 경영비를 크게 절감했으며 김해시 화훼연합회 회장으로 선진기술을 전수해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창녕 부곡농협 조합원인 송왕재(54)·김경숙(53) 부부(흥부농장)는 창녕대표 대서마늘을 남도마늘로 품종전환하는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모아식 주아재배로 생산한 우량종구를 제주도, 남해, 무안, 해남 등 남도마늘 재배지역에 출하해 중국산 종구를 국내산 종구로 전환하고 남도마늘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 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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