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농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봉사활동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공과대학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와 학생 37명은 3일부터 약 일주일간 의령군 가례면 양성리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농촌 노후주택 고쳐주기(희망 家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번 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허상만)이 주관하고 한국농촌건축학회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축학과 강석진 교수와 학생들은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경남 사천시, 고성군, 산청군, 하동군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 진행된 수요조사 및 현장답사를 통해서 선정된 주택은 총 4가구와 마을회관 등이며, 천장과 내부 벽체 단열정비, 벽지ㆍ장판제거 및 교체, 주방수리, 외벽 및 담장보수 등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가례면 양성리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우리 마을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신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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