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과학 사랑방’연수 통해 함께 과학 교육 만들어가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가 중심이 돼 매월 ‘과학 사랑방’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임은 2013년도부터 시작돼 다양한 경력의 과학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다양한 과학 체험활동을 개발하고 수업 개선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3일에는 ‘설탕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모여 설탕의 과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4일에는 인천계수중(교장 이서균)에서 손수경(에코 하우스 대표) 강사를 초빙, ‘천연재료를 활용한 세정제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과학 수업과 자유학년제 학생 활동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훈동(관교여중) 교장선생님을 초빙, ‘과학교육 방향에 대한 小考’라는 주제로 교사로서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고 미래의 변화 속에서 과학교사의 역할과 과학교육의 방향성에 대하여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초임교사는 “사랑방 모임에 매번 참여하면서 저경력 교사로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으며 특히 모임을 통해 과학교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학 사랑방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희 교사(인천계수중)는 “몇 년간 지속되어 온 사랑방 모임을 통해 1~2년차 저경력 교사들과 선배교사들의 만남이 이뤄지고 서로 과학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한상봉 중등교육과장은 “자발적으로 모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업 자료를 개발해가는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미래 과학 교육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수업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영아학급 가족지원 프로그램 실시
인천시 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일 영아학급 소속의 장애영아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영아학급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아학급 현장체험학습은 장애영아들이 공공장소에서 바른 예절을 실천하고 오감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즐기며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영아학급 현장체험학습은 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영아학급 소속 영아 및 가족들과 인솔교사 등 15명이 함께 했으며 인천문학경기장내 위치한 ‘인천어린이박물관’에서 딱지치기, 발라폰 연주하기, 공룡소리 듣기 등 영아들의 흥미와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진행됐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센터장는 “장애영아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장애영아의 부모님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장애영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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