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 대한민국 교육 표준으로 만들 것”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9일 “교육은 시행착오의 대상이 될수 없다”며, “지난날의 성과를 충분히 존중하며 안정과 개혁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경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성과들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추진 중인 사업들은 빈틈없이 잘 챙겨나갈 것이다. 하지만 시대성과 효율성이 뒤떨어지는 정책과 지나친 결과 지향적 업무 관행은 과감히 정리해 새로운 경북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9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4년간 경북 교육을 새롭게해 전국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책임질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교육혁명으로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서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앞으로 4년간 4대 분야, 14개 부문, 50개 사업 공약 이행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먼저 ▲교육의 공공성 강화-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유아교육지원확대 및 초등 온종일 돌봄 체제 구축, 차별 없는 학교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원스톱 학생 인권 및 교권보호 체제 구축,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학교 문화 조성, 학교장 자율경영 체제 확립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대비 성장지원 교육체제 구축-핵심역량 중심 성장지원 교육과정 운영, 4차 산업대비 교육 강화, 꿈을 키우는 진로교육 강화, 맞춤형 학습지원 및 학생 참여형 수업 ▲참여와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구축-미래교육지역협의체 구축, 맞춤형 교육복지 강화, 희망을 키우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 가꾸기, 평생교육 활성화 등이다.
특히 그는 “‘학력 수준, 교육 만족도, 교사의 자존감 높이기’와 ‘교사 잡무, 학부모 부담, 잠자는 학생 줄이기’, ‘학교 폭력, 지진, 미세먼지는 걱정 없도록 할 것’, ‘교직원 인사, 관료적 교육행정, 지나친 성과주의는 혁신’ 등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초심을 잃지 않고, 경북 교육의 순항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과 교육가족의 힘찬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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