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연료단지 일대 철거현장.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는 동구 안심뉴타운 조성을 위한 안심연료단지 지장물 철거공사와 용지분양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현재 안심연료단지 일대 지장물 철거공사와 용지분양을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토지보상이 모두 이뤄진 상태다. 지장물 철거공사는 현재 약 3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용지공급은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일반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는 이미 일부 공급이 완료됐고, 대형 유통상업용지와 준주거용지는 공고 중에 있다.
안심뉴타운에는 총 2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용지는 4개 블록에 4필지 10만㎡에 이른다. 공동주택용지 1블록은 국민임대주택, 2블록은 임대 및 분양주택, 3·4블록은 분양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유통상업용지에는 1필지 4만2000㎡ 규모의 대형 유통판매시설이 유치될 전망이다. 일반상업용지는 57필지 3만㎡ 규모로 주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단독주택용지는 5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준주거용지는 82필지, 북편 문화시설용지는 1필지 5000㎡ 규모의 문화체험공간 및 집회시설 등이 들어선다. 4만㎡ 규모의 공원 및 녹지도 조성, 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에는 안일초, 신기중, 반야월초, 안심중, 동부고 등이 학군을 이루고 있다.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4차 순환도로와도 맞닿아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대구철도 1호선과 가까워 사통팔달 교통망을 이룬다.
금호강변 체육공원,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신서혁신도시 및 동호·율하지구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심임섭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안심연료단지 일원이 쾌적한 친환경 신도시로 재탄생돼 대구 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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