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가 경남도 공무원 노동조합 출범식을 축하하고 있다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동근, 이하 도청노조)은 지난 11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8대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지수 도의회의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 위원장, 김현진 광역연맹 위원장, 안정섭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각 시도 노조 위원장, 도내 시군 노조 위원장, 그리고 노동조합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 식전행사로는 도청노조의 활동사항과 관계자들의 축하인사로 꾸며진 홍보 동영상이 상영됐고, ‘브랜뉴걸’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본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노동조합기 입장, 출범사, 축사, 연대사, 노조임원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민선 7기 신임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같이 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신동근 도청노조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도청노조는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근무환경을! 더 높은 조합원의 권익을 위해!’ 당당하고 깨어있는 하나된 노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도청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제8대 도청노조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 경상남도는 도청 노조와 대등한 위치에서 공공의 이익, 도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경남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협치․소통․연대의 모범이 되는 경남의 미래를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8대 도청노조는 지난 2월 28일 임원선거를 통해 신동근 위원장, 하창주 수석부위원장, 한진희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5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 참가업체 모집
경상남도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할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상(韓商)’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혈통의 비즈니스 종사자를 일컫는 말이다. ‘세계한상대회’는 글로벌 한민족 경제인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으로, 2002년 시작된 이후 매년 10월경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50개 국가, 4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기업전시회는 경상남도와 (주)경남무역이 협업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12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경상남도는 해당 제품의 시장성, 특허 및 해외인증 여부, 외국어 카탈로그 및 홈페이지 보유여부,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여부 등 수출기반 준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8월 중에 선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최종 선정된 기업에 전시회 부스 임차료를 비롯해 기본장치비, 비품 임차비를 전액 지원한다.
곽영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우리나라 최대 관문 공항이 있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상들의 참가규모는 역대 최고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내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기업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1:1비즈니스미팅, 비즈니스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으로 청년 고용시장 활력
경상남도는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Start-up)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경남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28억 원, 197명 지원)’을 7월 중순부터 본격 시행한다.
‘경남 스타트업 청년 채용 연계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도모하는 동시에 인건비와 정주여건 개선 지원으로 청년유입을 유도하고 유출을 방지한다.
지원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만 18세 ~ 34세 이하 청년근로자 채용 시 2명 이내에서 인건비 월 2백만 원을 2년간 지원받게 된다. 다만 숙박업, 음식점업, 부동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채용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청년교통복지수당으로 월 10만 원을 지급하며, 사업 참여를 위해 타 시군에서 스타트업이 소재한 시군으로 전입한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월 30만 원의 주거지원금을 지원한다.
보다 자세한 스타트업의 모집기간과 선발기준은 7월 중순 이후 도 및 시군 모집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인건비 지원이 실질적인 청년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7년 미만의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계했으며, 그 성과를 분석하여 내년 사업확대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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