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오는 16일부터 외주파트너사 직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을 연장하는 등 혹서기에 대비해 쾌적한 근무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혹서기에 야외 작업이 많은 기계, 전기, 토건, 도장 등 17개 정비 외주파트너사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식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연장한다.
이번 결정은 본격적인 혹서기가 시작되면서 작업자들이 적절한 휴게시간을 통해 일사병 등 혹서기 질환을 예방하고 정비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 폭염주의보 발효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일 2회 이상 별도의 휴게시간을 마련하는 등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혹서기에 대비해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으로 중식시간을 연장해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