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판전 성남시청서 3번째 열려
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성남시청서 특판전이 열리기는 이번이 3번째다.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특판전은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123개 기업 중 10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주력 상품)은 성남시 관내 기업인 알디앤웨이(등산화), 영이너폼(기능성 속옷), 베스트프렌드(아동 내의), 팀스포츠(등산 의류), 석촌도자기(주방용품), 성화물산(기능성 양말), 서한섬유(신사 양말), 에스제이테크(가죽 제품), 로만손(시계류), 신영스텐(냄비류) 등이다.
모두 100여 개의 품목을 정가보다 최대 70%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앞선 3월 26~28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특판전 때 참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10개사는 행사기간에 738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판매액은 주최 측이 개성공단 폐쇄(2016.2) 이후 전국 공공기관 등을 돌며 진행한 특판전 16회 평균 매출 2100만원(지난해 말 기준)과 비교하면 3.5배가 넘는 수치다.
최근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측은 개성공단 재개를 기다리는 기업들을 위해 특판전 행사 이외에 개성공단 기업 맞춤형 재도약 사업, 경영정상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성남지역 화물 운수 종사자 1800명 보수 교육
성남시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시청 온누리에서 ‘화물 운수 종사자 보수 교육’을 한다.
성남지역에서 영업 중인 화물 운수 종사자 1800명이 교육 대상이며, 450명씩 4차례에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육 진행한다.
경기도 교통연수원 측이 출장을 나와 화물 운수 사업법, 도로교통 관계 법령, 자동차 응급처치 방법 등의 내용을 강의한다.
화물자동차 운송 관련 준수사항을 숙지하도록 안내 책자도 나눠 줘 과징금,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한다.
현행 운수 종사자 보수 교육은 무사고 무벌점 기간이 5년 이상 10년 미만인 경우 격년마다, 5년 미만인 경우 매년 4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무사고 무벌점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교육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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