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들이 관람대 지하 설비자재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 전 직원들은 렛츠런파크를 부산과 경남을 대표하는 산재예방 모범 사업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산업재해는 어느 산업 현장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500kg에 달하는 1,200여두의 경주마가 항상 오가고 각종 대형설비와 부대시설이 자리 잡은 경마공원 렛츠런파크에서는 조금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기에 사업장 안전만큼은 구성원 모두가 직접 발로 뛰고 꼼꼼히 감시한다.
매월 직원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전점검의 날’을 개최하고 협력업체까지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사업장 안전을 체크한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업장 전체에 대한 ‘산업안전 정밀 진단’이 실시됐다.
경주마가 생활하는 마사지역은 물론 렛츠런파크 내 모든 작업공정이 진단 대상이 됐다.
이번 진단은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공정별 안전보건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으며 진단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참여는 물론, 한국마사회 본사 안전관리 전담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해 실시했다.
산재예방을 직접 현장지휘 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형석 본부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해서는 어떠한 양보도 없다는 각오로 최고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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