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18일 일본 문부과학성(17일)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발표한 데 대해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이 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죽도(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나 한국에 의해 불법 점거’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미래세대에 그릇된 역사인식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비교육적 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점”을 엄중히 지적했다.
이 지사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300만 경북도민의 이름으로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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