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긴급 대책회의 모습
김해시는 유례없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8일 부시장 주재로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파라솔 18개소 설치, 부채 21,000개 보급, 무더위쉼터에 그늘막 192를 보급했으며, 공공근로 사업장은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폭염취약 사업장 근로자 안전관리를 위하여 행정지도 강화와 기업체 및 공단사무실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서는 노인돌봄 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집중보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취약 농가 안전관리를 위하여 축산재해 대책팀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하여는 주 1회 대상자 가정 직접방문 및 1일 1회 안부 전화를 시행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주제로 경로당 순회교육을 실시중에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는 각종 체육대회는 경기시간을 야간경기로 조정하고 경기장별 구급차를 상시 배치시키고 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박유동 부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빠짐없이 파악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전기, 수도공급 등이 차질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부설별로 자연재난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계속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할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충분한 휴식과 물을 많이 마시는 바람직하다. 폭염피해를 입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해시청 하키팀 일본 베네틱스 기업팀 꺾고 우승
김해시청 하키팀
김해시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열린 ‘2018 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 전국 남녀하키 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김해시청 하키팀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녀대학 및 일반부 총 1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김해시청 하키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베네틱스팀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시청 하키팀은 올해 초‘2018 KBS배 전국 춘계 남녀 하키 대회’에 이어 두번째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 하키의 메카다운 진면목을 보여줬다.
김해시청 하키팀 김윤동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선수에는 김해시청 이무경선수, 우수선수에는 성남시청 유호연선수, 득점상에는 김해시청 이상재선수가 차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청하키팀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인 일본 베네틱스팀과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시는 매년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시청 하키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에 박차
어린이 통학 차량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여아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올해도 폭염 등으로 인한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김해시에는 620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 및 CCTV 점검, 매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통학차량의 법적기준 준수여부와 안전관리 등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경남도 최초로 등·하원 시 보육교사의 역할, 차량운행 중 안전수칙, 운행 종료 후 차량 내·외부 확인 등의 내용이 담긴 통학차량 안전수칙 동영상을 전체 어린이집에 제작·배포해 통학차량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에는 관내 어린이집 86개소 100대에 시 자체예산(14,000천원)을 지원해 통학차량 내부에 안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는 차량 운행 종료 후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부에 움직임이 감지됐을 시 적외선 인체 동작 감지센서로 경광등 작동과 동시에 경고음이 크게 울리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같이 차량 내부에서 아동이 방치되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동보육과 황숙자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통학차량에 대한 안전수칙, 법적기준 준수 여부 점검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안전시스템 정상작동 여부를 재점검하는 등 통학차량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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