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시민광장 앞에서 오규석 기장군수가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부군수 임명권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정식 공문을 부산시에 수차례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 군수가 부산시로부터 부군수 임명권을 돌려받아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바로 세울 때까지 매주 1회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군수가 부군수 임명도 못 하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부산시의 부군수 임용권을 반드시 돌려받아 풀뿌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부산시에 빼앗긴 부군수 임용권이 반환될 때까지 매주 1회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 군수는 국회 앞에서도 매월 1회 기초선거(기초의원·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와 부군수 임명권 반환을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오규석 기장군수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기초선거(기초의원·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는 악습 중의 악습이고 적폐 중의 적폐로 반드시 청산돼야 할 시대적·역사적·국민적 과제라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이들과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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