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있은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 한 초등학교 학생이 학교 급식 질 향상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시민원탁회의에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급식 질 향상 주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대구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열릴 대구시민원탁회의 슬로건을 ‘응답하라 행복한 밥상! 친환경·신토불이 무상급식 실화냐?’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왔으며,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건강한 학교밥상에 대한 발전방안과 아이들에게 로컬푸드와 친환경 학교밥상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학부모, 교사, 학생, 영양사, 조리사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토론을 펼친다.
대구시는 현재 전체 중학생 6만6258명 중 39%인 2만5832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면 학부모는 학생 1인당 연간 61만원 정도의 급식비 부담을 덜게 된다.
권영진 시장은 “중학교 무상급식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당면 과제“라면서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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