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1곳 공모·선정
성남시는 오는 11월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1곳을 공모로 선정해 조합설립, 안전진단 비용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 계획을 23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해, 오는 9월 3~7일 대상 단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성남지역 내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 중에서 입주자 동의율이 10% 이상인 단지다.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신청서와 동의서를 기한 내 성남시청 주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는 요청 단지에 한해 주민설명회를 연 뒤, 자문단 평가회의를 통해 리모델링 시급성, 사업 실현 가능성을 종합 판단해 지원할 시범단지를 선정한다.
선정되면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2013년 6월)’와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2013년 12월)’에 따라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비용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선정한 5개 시범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이며, 현재 이들 4개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이 중 한솔마을 주공5단지의 리모델링이 가장 빠르게 진행돼 지난 7월 15일 조합이 주최하는 권리변동 계획 총회를 마쳤다. 현재 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류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도 하반기에 착공한다.
다른 3개 단지도 소유자 75% 이상 행위허가 동의서 징구 절차 뒤 올해 말 사업계획 승인을 성남시에 신청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사업은 ‘조합 설립→안전진단→안전성 검토→경관·도시계획·건축심의→권리변동 계획 총회→매도청구→행위허가와 사업계획승인→이주·착공→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성남시내 15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181개 단지, 10만8532가구다.
# 제13기 성남시 여성지도자 과정 수료식 열려
제13기 성남시 여성지도자 과정 수료식이 24일 오전 11시 수정구 양지동 을지대학교 을지관 8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이날 54명이 학사모를 썼다.
이들은 지난 4월 17일부터 최근까지 15주 과정의 여성지도자 교육을 이수했다.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여성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이론, 불가능에 도전하는 정신, 여성 건강, 역사 속의 여성 인권 등 여성 지도자로서 자질을 높이는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자조모임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시설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2006년부터 운영된 성남시 여성 지도자 과정 수료생은 이번까지 742명이다.
성남시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시민과 약속한 여성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해 각종 위원회 여성 참여 비율과 산하기관 여성대표 비율을 40%까지 확대하고, 여성공직자 비율도 3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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