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도.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24일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부 해역의 수온이 고수온 주의보 발령 기준인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24일 오전 10시 부로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통영 학림도~고흥 거금도 수온은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25~29℃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남 서해 내만은 26~28℃, 제주 연안은 26~27℃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지역 해역별 수온은 24일 오전 9시 기준 협재 26.6℃, 영락 26.6℃, 김녕 26.5℃, 신산 26.4℃, 중문 26.4℃, 용담 26.5℃ 등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고수온 주의보가 7월 31일에 첫 발령된 것을 감안하면 일주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약 2주전부터 시작된 폭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폭염 특보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고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급격한 수온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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