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경상남도는 24일 오후 2시 도정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기영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코트라지원단,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11개 도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경제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수출확대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경상남도 및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사업의 현황과 추진상 문제점 및 대책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기관별로 내년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기타 협조 및 건의사항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시장 개척’과 ‘내수 중소기업 수출기업 전환 사업’ 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 경상남도 주력산업인 조선 및 기계분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적 ‘무역사절단 파견’과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경상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 중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적용하고, 예산 등의 문제로 2019년부터 시행 가능한 사업은 ‘2019년 해외마케팅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방안들이 적기에 시행되어 향후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제상황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 일자리 영토 확장 사업인 ‘전문직종 해외(일본) 취업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30억 6,200만 원의 예산으로 15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전체 실적의 약 68.7%인 1억 9,4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2018 농업기술박람회에서 곤충소시지로 ‘우수상’ 수상
곤충소시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농업기술박람회 중 ‘수제육 가공 콘테스트’에서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곤충소시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곤충소시지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의 기술지원으로 ㈜까매요(대표 박영식)가 출품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 김일석 단장(동물소재공학과 교수)은 이와 관련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인 ㈜까매요 박영식 대표와 곤충자원의 식육 제품 적용과 이용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산업지원 연구센터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곤충산학연협력단은 그동안 개발한 곤충 관련 우수 성과물 전시를 통해 곤충자원의 미래 가치와 식품으로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
한편 함양군 함양읍에 위치한 (주)까매요(대표 박영식)는 지난해 대한민국 축산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발되었으며, 국내 최초 및 최대 규모의 흑돼지 종돈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캠핑용 조리 기구 안전성 조사 실시
캠핑용 조리기구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용 조리기구 안전성 확보로 도민의 건강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해 ‘캠핑용 조리 기구의 유해금속 안전성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내 유통 중인 캠핑용 조리기구 코펠‧석쇠 등 100개의 캠핑 용품이며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통 중인 캠핑용 조리 기구가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공전에서 규정하는 재질별 기준 적합 여부와, 납‧비소‧카드뮴‧니켈‧알루미늄 등 유해 중금속 5종의 용출량 변화를 비교해 식품용 기구·용기 기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할 예정이다.
캠핑용 조리 기구 중 금속제 냄비는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티타늄 재질 제품이 주를 이루며 팬의 경우 주로 불소수지 제품들이 많다.
조리 기구는 음식과 지속적으로 접촉되므로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금속제 조리 기구는 장기간 사용된다는 점에서 유해금속과 같은 물질이 조리 과정에서 2차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하강자 경남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은 유해금속에 대해서도 조리 기구 사용 중에 생길 수 있는 유해 금속 용출량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캠핑용 조리 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하고, 향후 금속제 용기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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