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구청장은 1960년생 대구 토박이로서 성광고, 영남대를 거쳐 대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대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7급 공무원으로 특채돼 달성군 하빈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기획감사담당관, 화원읍장, 행정관리과장, 행정관리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25년간 달성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10년 대구광역시로 자리를 옮긴 후로도 도시철도건설본부, 시의회 전문위원,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16년부터 자치행정국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대구 동구청 부구청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전 부구청장은 취임식을 통해 “민선7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구의 중심축인 동구에 부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배기철 동구청장님의 발전구상과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 모두가 형제처럼 서로 돕고 사랑하며 구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일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1년6개월간 동구의 부구청장직을 맡아 온 임영숙 전 부구청장은 지난달 30일 명예 퇴직했다.
# 2018 폭염탈출 ‘신천돗자리 음악회’ 열어
대프리카의 폭염을 잊게 할 ‘제12회 신천돗자리음악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신천둔치에서 열린다.
신천돗자리음악회는 2007년부터 폭염시즌마다 신천 둔치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로, 한여름 피서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화려하고 다채로운 콘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8일 트로트 가수 박상철을 비롯해 김민교, 장지민, 비스타 등이 출연하는 ‘폭염탈출 콘서트’가 열린다.
29일에는 예심을 통과한 12팀의 열정적인 경연 ‘신천돗자리 가요제’가 펼쳐지며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씻어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기간동안 음악회와 연계해 오후 5~7시까지 재활용 가능한 옷, 가방, 신발, 장난감 등을 교환 및 판매하는 ‘남구사랑 재활용 나눔장터’도 운영된다.
이밖에 보건소와 지역사회 보건기관과 함께 ‘건강부스’를 운영해 구강건강 및 정신·치매상담, 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건강 체험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돗자리를 깔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편안하게 음악회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