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주관하는 ‘하계 특별수송기간’ 운영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특별수송기간 첫날인 25일, 연안여객터미널 이용 여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선박여행을 위한 해양안전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휴대용 목베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백령도와 이작도를 방문하는 여객들을 대상으로 환송행사를 가졌다.
또한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의 집중으로 인한 연안여객터미널 주차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방문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안내판을 설치와 주차관리 보조인력을 투입하여 질서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주차장 이용이 필요한 고객은 연안여객터미널 접근 경로를 따라 ‘염부두주차장(103면) → 해양광장지하주차장(220면) → 연안여객터미널(265면) →제1국제여객터미널(398면)’ 순으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총 1000여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승선권 구입시 여객터미널 내에 위치한 ‘무인발권기’를 이용하거나 한국해운조합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 ‘가보고 싶은 섬’을 다운받아 사전 예매할 경우 터미널 현장 매표소의 혼잡을 피해 간편하고 빠르게 매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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