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판로 확대 및 수출기회 제공을 위해 ‘2018 동유럽 특화품목 무역사절단’ 참가업체를 26일부터 8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 파견시기는 10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이며 파견지역은 폴란드(바르샤바), 오스트리아(빈),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 3개 지역이다.
동유럽은 유로존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크게 늘며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EU FTA 체결 후 한국과의 무역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란드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부품 생산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기계류 및 자동차부품 기업 클러스터를 형성해 유럽 자동차업체의 부품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슬로바키아는 자동차산업이 전체 산업생산의 43%를 차지하는 등 3개국 모두 자동차부품 및 기계류가 수출 유망 품목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사절단은 관내 자동차부품 및 기계류 수출 중소기업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신청업체 중 KOTRA 해외무역관의 시장성 조사평가 후 수출가능성이 높은 업체 10개사 내외로 선정해 수출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해시는 선정한 참가업체에 왕복 항공료 50%, 바이어 발굴비 및 해외마케팅비, 현지 시장조사,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기한 내에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내외동 청년회와 김해시방범연합회,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실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모습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시보건소에서 내외동청년회 및 김해시 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방범대, 여성방범대 등 김해시방범연합회 12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는 가족,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알아차려서 적절한 위기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준다.
이번 교육은 ▲ 자살예방지킴이 역할 ▲ 자살위험 징후 ▲ 생명존중 전략 ▲지킴이 활동 안내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김해시방범연합회는 게이트키퍼 교육을 이수한 후 공원 등을 순찰을 하면서 장기 주차된 차량 발견 시 안전 확인, 동내 마트 등을 순회하면서 번개탄 판매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자살예방을 위한 안내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최동현 내외동청년회장은 “평소에 우리가 잘 살피지 못했던 자살의 징후를 알아 차리며 관심을 갖고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분명히 자살을 미리 방지할 수 있고 안전한 김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보건소 강선희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이 2020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개선과 주변의 위험한 환경 개선 활동 등 생명존중 문화가 지역사회로 전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 안전포스터 배포
김해시는 관내 제조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포스터를 제작해 외국인 고용 제조업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881개의 제조업체에 약 9,000여명의 외국인이 현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는 김해시 전체 제조업 현장 근로자의 약 11%에 해당한다.
현재 김해시에 체류인 수가 많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4개 국어를 병행 표기해 외국인 근로자의 활용편의를 대폭 높였다.
김해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 대다수가 낯설고 열악한 작업환경과 언어소통의 문제로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방안으로 안전포스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외국인 근로자 안전포스터 사업은 이달 말까지 김해시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사무국을 통해서 배포한다. 그 외 제조업체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체별로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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