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초·중·고등학교의 일부 시설을 개방해 ‘무더위 대피 학교쉼터’를 운영한다.
쉼터는 국가적 재난급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다.
운영 기간 동안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된다.
특히 학교별 상황에 맞게 도서관, 유휴 교실 등 장소를 학교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학교에 따라 행사나 공사(석면, 창틀, 화장실 등)로 인해 학교 개방이 어려운 경우 그 사유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무더위 대피 학교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찰청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고통도 늘어나고 있다. 더위에 지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방·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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