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번째 관람객 입장 축하 이벤트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이 개관 6년 만에 7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29일 오전 11시 23분 7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2년 7월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개관 5개월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달성했고,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6년 만에 700만 관람객을 달성하게 됐다.
700만 번째로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류명숙 씨 가족으로 자녀·손자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맞아 부산여행 중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이벤트에 당첨됐다.
이날 당첨자에게는 요트승선권과 부산시티투어 상품권 등이 주어졌으며, 아쉽게 700만 번째의 앞뒤로 입장한 2가족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송도해상케이블카 이용권이 제공됐다.
국립해양박물관은 7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한 온라인 이벤트인 ‘Thank you! 국립해양박물관에서의 추억’도 진행한다.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박물관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그동안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국립해양박물관 주강현 관장은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어 박물관이 이런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더욱 많은 국민들이 해양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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