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옹진·강화 도서지역 찾아오는 멘토링캠프 진행
인천시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교육여건이 열악한 옹진·강화 도서지역 중고생 58명을 연세대 국제캠퍼스로 초청,‘도서지역 찾아오는 멘토링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부터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시 8개구를 4개권역으로 나누어 관내대학 멘토링사업를 꾸준히 실시해 왔으나 옹진·강화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활동이 소외된다는 의견이 있어 인천시·인천시교육청·연세대·인천인재육성재단이 협력해 여름방학기간에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를 활용‘찾아오는 멘토링캠프’를 추진하게 됐다.
멘토링캠프는 연세대 주관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참가를 위해 섬에서 출발 연안여객터미널까지 학교별 선생님이 직접 인솔하게 되며 도착 후 송도 국제캠퍼스까지 버스로 이동해 멘토 35명과 함께 캠퍼스 투어, 아이스브레이킹,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멘토·멘티가 기숙사에서 식사·취침을 함께하면서 진로·진학 상담을 통해 인생설계를 위한 멘토링으로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 대학교에서 섬으로 찾아가는 멘토링캠프를 운영했다”며 “올해는 백령도, 연평도, 서도 등 도서지역 학생들이 대학교를 방문, 멘토링 캠프활동에 참가함으로써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검단선사박물관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은 31일부터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기본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2019년 상반기 수습봉사자로 위촉돼 6개월간의 수습과정과 평가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2019년 7월 정식으로 위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교육실 운영 및 특별전 도슨트, 다양한 문화·교육 행사에서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 자원봉사자 모집에서는 향후 주말 및 평일 오후에 활동이 가능한 분들을 우대해, 직장이 있는 사람들도 신청 가능하다.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이메일·방문 신청하면 된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인천 관내의 유일한 선사시대 및 고고학 전문 박물관으로 지난 10년 동안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에서 국내 여타 선사박물관과 비교해 손색이 없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검단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자원봉사는 개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하며 남을 위해 앎을 나눠가는 즐거움의 과정이 될 것”이라며 “20세 이상 성인 남녀 모두에게 문이 열려 있으니 박물관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한우사육 전산화로 축산경영 한눈에 본다
인천농업기술센터는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30일 부평구 백운 e-배움터 정보화교육장에서 한우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리시스템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한우리시스템 활용교육에서는 한우 사육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 개체관리, 등급관리, 번식관리, 교배계획관리, 경영관리, HACCP 기록관리 등 6개 분야로 실습을 병행하여 집중 교육했다.
개체관리와 등급관리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시스템이 연계돼 쇠고기이력정보와 축산물등급판정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어 농가가 축산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번식관리와 교배계획관리는 한우농장의 주요 정보인 암수 보유현황·번식간격·육질등급·도체중 등을 그래프와 표로 볼 수 있다.
경영관리에선 농가 수입과 지출 정보를 관리할 수 있어 보다 명확한 농장경영이 가능하다. HACC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인증에 요구하는 기록을 시스템을 통해 기록한 뒤 방명록만 별도로 갖춰 심사 신청을 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리시스템은 한우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번에 관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축산물안전성과 소비자신뢰를 확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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