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제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활용 융합교육
경기교육청은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 동안 화성 YBM연수원에서‘2과학 수학 정보 융합 프로젝트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수학·정보 교사의 융합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으며, 중등 과학·수학·정보 교사 86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교과지식 융합형, ▲실생활문제 해결형, ▲창체 자유학기형 등 3개의 주제, 18개의 프로젝트로 구성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이 포함되도록 했다.
연수에서는 과학·수학·정보 교사가 함께 분반을 구성, 세 교과가 함께 소통하면서 프로젝트 중심의 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수학의 도형이나 함수를 시뮬레이션 해주는 지오지브라와 코딩교육에서 활용되는 블록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를 주로 활용한다.
경기교육청 류승희 특성화교육과장은 “분업화 시대는 한 분야의 전문성이 요구되었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여러 분야의 융합적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과를 연계하여 융합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탈북학생 진로·직업캠프 실시
경기교육청은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 동안 신한대학교에서 ‘탈북학생 진로·직업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탈북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탐색하고 직업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직업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했으며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 40여 명이 참석한다.
직업체험 분야는 바리스타, 토탈 메이크업, 드론 체험, 베이커리, 한류 K-POP이며, 고양 소재의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과 현대모터스튜디오를 현장 체험할 예정이다.
캠프 기간 동안 신한대학교에서 선발한 학생들은 탈북 학생들의 멘토가 돼 기초학력 향상과 진로지도를 위해 1:1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31일 진행되는‘내가 그리는 미래 설계’시간에는 조금랑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강사로 나와 ▲20년 후 나의 하루 글쓰기, ▲성공한 나의 미래명함 만들기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탈북 청소년은 문화와 이념의 차이로 인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면서“우리 교육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그들을 보듬어준다면 통일 이후 북한과 남한을 이어주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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