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광명시, 야마토시와 청소년국제교류 펼쳐
광명시 청소년과 야마토시 청소년 간 연대의 장이 열렸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주최하고 (재)광명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한국 광명시 - 일본 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활동’이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펼쳐진다.
광명시와 야마토시는 2009년 자매도시 협정 체결 후 양 도시 간 청소년 가족 홈스테이를 통해 역사‧교육‧문화교류 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
청소년국제교류는 국가 간 경제, 사회, 문화 등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세계화 사회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자질을 갖춘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이 상호 배려와 수용의 경험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광명시 청소년 15명이 야마토시를 방문한 바 있다.
올해 ‘광명시 - 야마토시 청소년국제교류’는 야마토시 청소년 11명이 광명시 청소년가정에서 3박 4일 동안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생활을 경험한다. 이들은 광명동굴, 광명시청, 경복궁, 남산타워 등을 견학하고 한복입기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문화, 역사, 생활양식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국제교류의 첫 여정으로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 청소년 가족들의 환대 속에서 환영식이 진행됐다.
이날 강희진 부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야마토시 히요시 국제친선협회장의 인사말, 한국일본청소년 대표의 환영사, 일본 청소년들의 K-pop공연, 한국 청소년들의 태권무 등 순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청소년교류에 참가한 한 광명시 청소년은 “3박 4일의 일정이 무척 기대되고 지난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며 “광명을 자랑하고 싶고 한국 문화와 역사, 생활모습 등을 잘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토시의 한 청소년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늘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오게되어 감격스럽다”며 “광명시 청소년들이 기쁘게 맞이해주니 행복하고, 서로 언어는 다르지만 마음으로 교감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광명시, 2018년 착한 가격업소 지정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18년 착한 가격업소로 총 41개소 (재지정 39개소, 신규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착한 가격업소는 2011년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요금 안정화를 위해 도입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최저임금 인상,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가격인상 없이 위생, 친절도, 공공성 등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오는 업소들을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착한 가격업소 지정을 위해 신청업소에 대한 서비스요금, 위생, 품질 등 현장실사 평가를 거쳐 이번에 관내 41개 업소를 신규 및 재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착한 가격업소에는 지정 인증표찰과 함께 종량제 봉투, 서비스 물품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도 지원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저렴하고 맛있는 착한 업소를 경제적 부담 없이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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