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주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후 첫 ‘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제5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남용 부위원장을 비롯해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 이병원 경제산업국장과 임활, 한영태, 김동해 시의원 등 21명의 감시위원과 월성원자력본부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차 회의결과 보고에 이어 2018년도 상반기 감시기구 사업계획 대비 실적 등 감시위원회 활동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앞서 주낙영 시장은 “원전 6기와 방폐장 운영을 통해 국가전력정책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데 콘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최근 냉각수 유출로 인한 시민의 걱정에서 보듯 아무리 안전을 강조하더라고 사고의 위험성은 항상 있을 수 있다”면서 “경주시와 민간감시기구가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해야한다”며 감시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민선7기 시민과 약속한 원전 안전성 검증을 위한 감시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이 걱정없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주서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
경주에서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2018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주니어 대회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경주시야구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경주베이볼파크 1구장에서 전국 주니어야구단 18개 팀 8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17경기를 치른다.
중학교 대회는 9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105팀 6천여명의 선수들이 리그별 토너먼트를 펼친다.
시는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에 의료진과 경기운영요원을 비롯해 대형선풍기와 아이스박스를 비치, 한낮 브레이크타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시간 연장해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현장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4회까지의 점수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4회 이상 진행된 경우에는 그 회를 끝으로 최종 승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린 유소년인 만큼 선수 보호와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수들이 마음껏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오는 9월 대한야구소프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치르고, 내년에는 전국중학야구선구권대회 유치를 준비하는 등 축구에 이어 야구 인프라와 저변 확대로 야구 명품도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역·강남지하철역서 여름 경주 로드마케팅
경주시 서울사무소는 지난달 30일 서울역과 강남지하철역 일원에서 재경경주향우회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천년고도 경주만의 특별한 여름 매력 알리는 로드마케팅을 했다.
이날 로드마케팅에는 재경경주향우회 임원과 지역별 향우회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여름 경주’ 홍보물과 관광지도를 시원한 생수와 함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달하며 경주 알리기에 나섰다.
재경경주향우회는 최근 5000여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SNS와 이메일을 활용해 ‘여름휴가는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을 활발히 펼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백승관 재경경주향우회장은 “우리 향우회원들의 자그마한 노력이 고향 경주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한다고 생각하니 재경경주인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러한 고향사랑을 기억하고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 경주를 ‘한국의 로마’로 만들어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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