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천체관측 중인 관람객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여름날의 추억과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해줄 야간행사 ‘夜! 오늘 한번 놀아보자’를 오는 4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족, 연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들기 체험, 천체관측, 인디밴드 공연,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먼저 드로잉펜, 별자리판박이, 태양관측안경, 별자리무드등, 별자리그림카드, LED풍선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이 오후 1시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다.(재료비 별도, 단 드로잉펜과 별자리판박이는 선착순 무료)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천체투영관 앞 야외마당에서 3인조 어쿠스틱밴드 ‘가능동밴드’와 금관악기밴드 ‘파도도시크루’의 신나는 음악공연과 마술쇼가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8시에는 천체투영관의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보여주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야외마당에 설치된 5대의 천체망원경으로는 토성과 목성 그리고 여름철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매년 여름 개최되는 천체과학체험행사는 공연과 천체관측, 만들기 체험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매회 2,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