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토크 ‘마음 두드리기’(왼쪽)과 마인드 강연 진행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투머로우 북콘서트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가 지난 7월 31일 부산소방학교에서 부산, 울산, 창원 지역의 안전을 책임질 예비소방관 187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신나는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아카펠라는 북콘서트의 오프닝을 열었으며, 곧바로 이어진 ‘마음 두드리기’ 시간에는 “요즘 애정표현을 가장 많이 하는 대상은?”,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언제였는가?”라는 등에 대해 관객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들으면서 아버지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거리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 및 가장 행복했던 사진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도 펼쳐졌다.
아카펠라, 마음 두드리기, 감동영상, 마인드 톡, 어쿠스틱 공연, 마인드강연 순으로 진행된 북콘서트는 마인드교육 국장인 김현진 강사가 나와 마인드강연을 해주었다.
김현진 강사는 “대화는 마음을 연결하는 도구이며, 아버지와 상상대화가 아닌 믿음대화를 하면 마음이 연결될 수 있다. 아버지 뿐 아니라 누구와도 마음의 연결이 돼있으면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며 신임소방관들에게 대화와 마음의 연결에 대해 강조했다.
제24기 신임교육생 187명은 ‘현장에 강한 전문 소방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16주 동안 소방공무원이 갖춰야 할 소양교육과 재난현장 활동에 필요한 실무교육(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위주로 536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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