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개발 진행 장면.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상남도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밭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일부 지역에 급수대책 사업비 3억 원을 긴급 추가 지원하는 등 올해 한발 대비 농업용수공급 사업비로 총 77억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가뭄 대비를 위해 한해대책사업비 74억 원(134지구)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해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폭염 관련 밭작물 피해가 우려돼 3억 원(12지구)을 추가 지원했다.
또한 경남도는 폭염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추가 확인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도내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72%를 유지하고 있으나 폭염으로 인해 밭작물 가뭄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매주 기상상황, 저수율 및 물수지 분석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둠벙과 관정을 활용해 밭작물 가뭄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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