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은 3일 오후 5시 3층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전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장기간 폭염은 재난사태라며 금일부터 폭염 대비 긴급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폭염대비 비상상황실을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오규석 군수는 “폭염은 전쟁이다.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재난비상체계로 전환한다”며 “폭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경로당 24시간 운영하고 전기료는 예비비를 지원할 수 있는지 법적검토를 거쳐서 최대한 지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농업용·식수용·살수용 급수 차량을 업계와 연계하여 최대한 확보해 필요시 즉각 투입되도록 준비하고, 군에 있는 모든 관용차량을 폭염대비에 최대한 지원하라”고 말했다.
특히 오 군수는 “간선도로는 물론이고 이면도로 등 마을 골목골목까지 최대한 살수차 동원하고, 노약자시설, 어린이집 건물 주변 등 재난취약계층이 많이 모이는 건물 주변에 집중적으로 철저히 살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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