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과제공모에 공동으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첨단 해양산업 오픈랩 구축 및 실감형 융합 콘텐츠 개발’이며, 2022년 12월까지 총 155억원(국비 93, 지방비 39, 민자 23)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시제품‧디자인 팩토리 환경조성 ▲연구장비‧시설 구축 ▲해양환경·재해안전 시뮬레이션 원천기술개발 ▲해양VR 실무 안전교육훈련 플랫폼 구축 ▲해양플랜트시스템 역설계 원천기술개발 등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주관기관으로 한국해양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기술보증기금, 국립해양박물관, KBS와 부산 소재 중소기업인 (주)환경과학기술, (주)DM스튜디오, (주)KST플랜트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보유한 풍부한 각종 해양 빅데이터(자원, 에너지, 생물 등)와 4차 산업 핵심기술(IoT, 클라우드, AI, VR·AR 등)의 융복합을 통한 해양 신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개방형 혁신 연구실을 구축하고 해양플랜트시스템 핵심 모듈에 대해 설계기술을 국산화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삼 해양혁신지구를 중심으로 문현 금융혁신지구와 센텀 영화·영상혁신지구를 연계해 지역 내 VR·AR 중소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기술보증기금은 조선 및 플랜트 등 수혜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해양 신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창업 및 수출에 따른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동삼, 센텀, 문현 혁신지구를 통합 연계한 OpenLAB 기반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마련하고,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및 4차 산업혁명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 평가서 강변 공공하수처리시설 최우수
부산시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한 ‘2017년 공공환경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강변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의 127개 하ㆍ폐수처리장 중 3천㎥/일 이상 시설규모 37개소에 대해 ▲유지관리계획 및 기술진단 ▲운영관리현황 ▲연구개빌 및 서비스 등 3개 분야 15개 세부 평가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가 지난달 11일부터 7 20일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됐다.
1차 서면평가에서 상위 15%내외 처리시설만 선정한 뒤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6개시설을 선정했다.
이중 심사위원회에서의 종합심사 과정에서 소화조 효율개선사업으로 소화가스 증대 및 하수찌꺼기 감량 등을 통해 최적운영 상태를 평가를 받아 강변공공하수처리시설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결과, 최우수시설 선정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에게는 오는 9월 한국환경 공단이사장 표창 및 포상금 지급과 해외 생태탐방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최우수 처리시설로 선정된 강변하수처리시설은 북구, 사하, 사상일원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 45만㎥/일 처리를 위해 1986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방류수질 기준 강화 등에 따라 2007년도에 생물학적 고도처리시설과 여과처리시설을 도입해 방류수질기준 이하로 처리하는 등 연안 해역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준 높은 부산시의 공공하수도 관리 정책 및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하수행정은 물론 부산환경공단과도 상생 협력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민 신임 행정부시장 취임
신임 정현민 행정부시장은 부산진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한 뒤 부산시 센텀시티개발담당관, 기획혁신담당관, 미래전략본부장, 기획재정관, 일자리산업실장 등을 역임한 기획·경제 전문가다.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로 전입해 지방행정정책관을 거쳐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현민 행정부시장은 부산시 재직시절 전국 최초의 첨단산업단지인 센텀시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주역으로, 부산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및 지역 현안과제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적임자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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