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 인천광역시 수목 양묘 생산공급 개선화 추진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는 폭염, 가뭄 등 기상 이변과 기후 변화에 따른 도시 생태계 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수목 양묘 생산 방식을 크게 개선한다.
시는 수백 년 동안 인천 기후에 적응한 천연기념물, 유전자보호림 등 가치 있는 인천 고유 수목의 클론(clone) 보존 및 발굴 육성 보급하고 컨테이너 재배 등 선진 양묘 생산 기술을 도입, 양질의 수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양묘장은 1982년 조성, 36년의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동안 축적된 양묘 생산 기술력을 활용해 에어포트 컨테이너 수목 양묘, 수목 굴취 이식 여건 개선, 철쭉류 생육환경 개선, 천연기념물․유전자원보호림 후계목 육묘, 기후 온난화 대비 곤충 식이 식물 발굴, 인천 향토수종 발굴 육묘, 도심척박지 환경정화수 생산, 꽃 섬마을 테마 수종 양묘 지원, 클론 보존원 및 채종원 지정 보존하는 등 인천 기후 환경에 적응한 수종을 발굴 양묘하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 등 온난화에 적응할 수 있는 수목 생산 방식으로 개선한다.
천연기념물인 대청도 동백나무, 백령도 무궁화나무, 강화군 탱자나무, 유전자보호림 등의 후계목을 양묘하고 기후 온난화 대비 식물로 호랑가시나무, 먼나무 등 남부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생물종 다양화와 건전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곤충 식이식물인 쉬나무 등 운향과 식물을 생산한다.
또 잠재성 높은 향토수종으로 계양산 귀룽나무, 돌배나무 등을 생산할 계획이며 붉은꽃아까시나무, 포플러 등 환경정화수도 생산한다. 꽃 섬마을 지원 테마 수종으로는 매화, 살구, 산수유, 헛개나무 등을 생산 공급하여 소외된 어촌 마을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양묘 방식 선진화를 위해 에어포트 컨테이너 수목으로 고로쇠, 노각나무, 배롱나무 등을 생산하고 양묘장 굴취 이식 여건 개선을 위해 작업로 확보, 단근 작업 등을 실시하여 식재 시기에 구애 없이 수목을 수시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양묘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양묘 방식을 개선하여 폭염과 기후 온난화에 대응 할 수 있고 미세 먼지 저감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사회건강조사 16일부터 일제 실시
인천시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조사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여 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게 되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하는 254개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에 활용,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이후에 공표할 예정이다.
조태현 시 보건복지국장은 “조사내용은 시민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를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고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시민들께서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인천여성가족재단 영화 인문학 강좌, 마음 치유 여행가와 떠나는 영화 인문학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영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영화 속 인물을 살펴보며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성찰하는 기회를 갖고 주인공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여성인물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됐다.
영화 인문학 강좌는 총 3회 진행되며 박경희 소장(동그라미대화센터 컨텐츠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1차는 ‘분노와 우울에서 탈출하기’를 주제로 27일 진행되며 2차 강좌는 ‘이만하기 다행이다!’라는 주제로 29일 진행된다. 3차 강좌는 ‘마음의 주인공 찾기’라는 주제로 9월3일에 진행된다.
접수는 인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전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강좌별 선착순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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