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안병원이 내원객 대상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은 펼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 QPS팀, 감염관리실은 지난 14일 오전 각 진료 대기실 및 복도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병원 내 감염관리와 환자안전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환자와 병문안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면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병문안을 원하는 방문객 및 보호자는 지정된 장소(1층 안내데스크, 중환자실)에서 내원명부를 작성한 후 정해진 시간(1일 2시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공통 기준)만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출입 전․후에 반드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며, 꽃, 화분, 애완동물, 외부 음식 등을 반입할 수 없다.
이 밖에도 △호흡기 질환자(감기, 인플루엔자) △장관계 감염질환자(설사, 복통, 구토), △임산부, 70세 이상의 노약자, 12세 이하의 소아 △ 최근 감염성 질환자와 접촉한 사람 △친지·동문·종교단체 등의 단체방문객의 출입을 제한한다.
좋은강안병원 QPS 팀장은 “아직 병문안 문화 개선과 관련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의 병문안 문화가 개선되고 병원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