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16일 중학교 교사 35명을 대상으로, 17일 고등학교 교사 35명을 대상으로, 같은 달 27∼28일 초등학교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잇따라 열린다.
이 가운데 16일과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연제구 아시아드시티 세미나홀에서 각각 열리는 중·고 교사 대상 워크숍은 동아대 이재형 교수의 ‘학교 독서교육의 변화와 한 학기 한 권 읽기’ 주제 특강에 이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설계 및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초등 교사 대상 워크숍은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국어과 교육과정과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버려지는 그림책으로 만드는 나만의 팝업북’ 주제 특강으로 이뤄진다.
이어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힐튼부산 세미나실에서 송언 작가가 ‘동화 읽고 상상력 키우기’ 주제 특강을 실시한 후 참가 교사들이 분임을 나눠 토의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워크숍은 교사들이 독서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신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책 읽기를 통한 학생 참여중심 수업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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