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측정기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대구시는 최근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자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17일부터 구·군을 통해 접수받고 대여는 20일부터다. 사용료 1000원을 내면 1박 2일 대여할 수 있다.
벽·천장·바닥에서 50㎝이상 떨어져 측정하고, 출입문 또는 창가, 전자제품 근처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창문과 방문을 닫고, 측정기 전원을 연결해 측정을 시작하면 측정값이 10분 간격으로 표시된다. 정확한 측정값을 얻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하며, 측정값이 기준치 4pCi/ℓ(148 Bq/m3)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게 된다. 이때 실내 환기를 하면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다.
하종선 환경정책과장은 “오존,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 간이측정기 구입과 함께 라돈 대처 홍보 리플릿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