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FC가 5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울산현대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8월 상승기류를 탄 대구다. 대구는 지난 15일 제주를 3대2로 무너뜨리며, 리그 3연승, FA컵 포함 4연승을 달렸다. 다음 상대는 ‘천적’ 울산이다. 대구는 이번 홈경기에서 울산을 잡고 차근차근 리그 순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딴다면 9위 상주(27점)와의 격차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사진= 대구FC 제공)
대구의 최근 상승세 원동력은 살아난 공력력이다. 전반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공격력 부족 문제는 최근 경기에서 해결됐다. 대구는 김대원, 정승원, 조세 등 공격 트리오를 앞세워 최근 리그 3경기 8득점, FA컵 포함 4경기 16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강원전 깜짝 출전해 멀티 골을 작렬한 김대원은 최근 3경기에 잇달아 출전해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제주전에서 데뷔 골을 넣은 정승원도 이번 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라운드 득점 행진을 멈춘 조세는 다시 한 번 창 끝을 다듬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울산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통산전적에서도 밀린다. 대구는 울산에 6승 8무 2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 울산은 지난 라운드 추가시간 경남에게 실점하며,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토요일, 상승세를 탄 대구가 울산까지 잡고 공식 경기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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