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교육청, 추가경정예산 5185억원 증액 편성 제출
경기교육청은 17일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980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682억 원, ▲ 기타이전수입 203억 원, ▲자체수입 320억 원을 추가 반영, 기정 예산 대비 총 5185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증액 예산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개발지역 학교신증설, 교직원 인건비 부족 해소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편성 내역은 △교실바닥 교체 400억 원, 외벽 보수 400억 원, 누수시설 개선 300억 원, 냉난방시설 개선 270억 원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 1585억 원, △교직원 인건비 1517억 원, △학교 신증설(증축) 782억 원, △특별교부금 사업 286억 원 등이다.
특히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비 443억 원을 편성, 대기질 취약지역 초․특수학교에 우선 지원하는 한편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학교에도 공기정화장치 한 대의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아의 안전한 통학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비 40억 원을 편성했으며 모든 학교에는 2개월분의 전기요금을 추가 지원, 폭염 기간 동안 교실 실내 적정온도 유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3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9월 12일 의결될 예정이다.
경기교육청 조정수 예산담당서기관은 “이번 추경은 학교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다운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광주교육도서관,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기교육청 소속 경기광주교육도서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하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초․중학교 학생,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자기 계발과 초·중학교 과정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책놀이 지도사 3급반, 그려보자! 만화교실, 꿈꾸는 책방, 문해(한글)교실Ⅱ 등이 있으며 찾아가는 평생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책놀이 지도사 3급반’은 책을 생생하게 읽어 주는 읽기 유형 지도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문해(한글)프로그램’은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한글 읽기와 쓰기의 기초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진행한다.
그려보자! 만화교실은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화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적 표현 능력을 길러주며 ‘꿈꾸는 책방’은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책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 이해와 진로 탐색 시간을 제공한다.
또 초등학교 6교과 중학교 3교를 대상으로 독서를 통한 진로․직업 수업 ‘나는 무슨 씨앗일까?’, ‘내 꿈을 잡(job)아라’를 비롯,‘그리스·로마신화로 떠나는 고전여행’, 다문화 이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인‘스토리타고 역사여행’등 다양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광주교육도서관 성경희 관장은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의 평생 학습과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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