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미래그린사업단-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협약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대학특성화사업단(CK사업)인 미래그린AF-커뮤니티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의경 환경산림과학부 교수, 이하 ‘미래그린사업단’)과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는 지난 21일 오전 산청군 오부면 중촌리 가마실권역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농촌지역 재능기부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이어 ‘지역연계 융복합교육 성과발표회’도 마련돼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경상대학교 미래그린사업단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농촌지역에 대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한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공동 발전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교육(재능)기부를 통한 상호 교류 ▲상호 공동기획 행사의 운영 및 참여 ▲학생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육 지원 ▲최신 산업 기술 및 동향 교육 및 정보 공유 ▲재학생의 현장실습 교육 및 견학 협조 ▲기타 협력 사업 추진 및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10시 30분에 열리는 ‘지역연계 융복합교육 성과발표회’에는 미래그린사업단 참여학부 교원ㆍ직원, 미래그린AF융복합설계 발표자, 산청군수,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ㆍ진주산청지사장, 가마실권역 농촌마을종합정비사업 위원장ㆍ사무장, 산청군 가마실권역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 미래그린사업단은 중산간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3년 전부터 가마실권역을 대상으로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4차 산업혁명과 6차 산업에 대비하고 가마실권역에 적용 가능한 융복합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를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발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발표회에서는 ▲국내 6차산업 현황 분석 및 가마실권역의 6차산업 활성화 방안 ▲가마실 CORE 체험탐방로 시각화 프로젝트 ▲가마실권역 관광객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주제가 발표되고 지역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경상대학교 미래그린사업단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산림과학부(산림환경자원학 전공, 환경재료과학 전공)와 애그로시스템공학부(지역환경기반공학 전공, 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가 참여하고 있다.
2016년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미래그린사업단은 중산간 지역을 근간으로 생태환경 자원 관리 및 이용, 친환경 소재개발, 친환경적 지역개발, ICT 융합기술을 이용한 생태환경 관리 및 이용 관련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9년까지 약 27억 원의 국가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미래그린사업단은 지역 산업ㆍ사회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참신한 사업 계획으로 교육부로부터 우수 특성화 사업단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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