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유·초·중등학교 관리자와 교육전문직원 275명(유·초등 157명, 중등 118명)에 대한 9월 1일자 정기인사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숙정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에 안연균 시교육청 건강생활과장,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에 홍선옥 부산체육고등학교장을 임명했다.
또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에 서성희 명지중학교장, 건강생활과장에 변용권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유초등교육과장에 원옥순 동래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 등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김석준 교육감 2기 출발과 함께 부산교육 정책을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관리자로 배치하고, 최상의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통 능력과 열정을 지닌 전문가를 교육전문직원으로 발탁했다.
학교장 인사는 11개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하고,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학교의 경우 교장전입추천제와 교장전입요건제를 통해 임용함으로써 학교 경영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에는 패기와 역량을 갖춘 젊은 관리자를 배치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도록 했다.
김영복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사는 학교 경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교문화혁신과 교육격차해소 등 부산교육의 주요 현안을 무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해 부산교육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실현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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