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업 소통 간담회 후 기념촬영
[경남=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3일 사천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 항공산업 주요현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견을 듣고, 규제발굴과 정책제안 등 항공기업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조현준 경상남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항공분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구축,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 항공기 복합재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등의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항공기업인들은 항공국가산단, 항공정비(MRO) 등 그간의 국책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향후 항공산단 조성 시 기업부담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가 분양가 인하, 세제 혜택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경근 사천항공우주클러스터 회장은 “항공부품 수주 확대를 위해서는 선제적 설비투자와 인증획득이 필수”라며, “중소항공제조업체 공동활용 인프라 조성에 경상남도의 지원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제조업 혁신성장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고 관련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선7기 ‘다시 뛰는 경남 경제’ 실현을 위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에 도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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