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7’ 개막식 후 르노그룹 질 노먼 부회장(좌측 첫번째)과 권영진 대구시장(좌측 두번째)이 참여업체를 참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오는 11월 1일 개막을 앞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 추진상황 보고회가 권영진 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27일 노보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구에서 처음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올해는 국내·외 저명한 미래자동차 전문가와 전시기업을 섭외하는 등 규모면에서 더 크게 확대된다.
지난해는 엑스코 1층과 야외공간 일부만 전시장으로 사용했지만, 올해는 1층 전관과 야외공간, 3층 일부까지 활용해 전시부스 규모도 800부스에서 1000부스로 늘어난다. 글로벌 자동차기업뿐만 아니라 다쏘시스템, 이디아다, LG화학, KT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결정했다.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해외연사 39명을 포함, 86명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 전문가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포럼 프로그램은 미래자동차 관련 주요 주제를 27개 세션으로 구성하고, 유료로 개최되는 전문가 포럼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오픈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특별세션으로는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 연계 포럼, 국회친환경차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특히, 국내에서 아직까지 선보이지 않은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셔틀 시승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프랑스의 자율주행 선도기업인 나비아(NAVYA)의 국내 사업 협력 및 자율주행 국산화 개발업체인 스프링 클라우드(대표 송영기)가 진행할 예정이다. 나비아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CES)에서도 같은 차량으로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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