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고사목 등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조사 기간 경북도 및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관계 담당자 등 70여 명이 직접 헬기에 탑승해 조사에 나선다. 이 기간 산림청 헬기 5대가 투입된다.
대상지역은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이다. 면적은 약 97만ha로 예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예찰과 병행 실시한다.
산림청 헬기 이용한 항공예찰(사진=일요신문 DB)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예찰조사에서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선단지 등을 중심으로 항공예찰을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의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특히 피해 발생 지역은 물론 미 발생 지역도 예찰을 강화, 감염 의심목을 조기 발견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지역이 누락되지 않도록 한다.
도는 조사결과를 활용,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추이와 현황을 파악해 구체적인 방제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피해고사목의 내부에서 생활하는 시기인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3월말까지 집중방제를 실시한다.
도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항공예찰과 지상예찰을 병행해 피해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에 맞는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효율적인 방제로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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