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소년문화․인권포럼 ‘세상을 발전시키는 작전타임’ 개최 후 단체촬영
[경남=일요신문] 조정기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들이 주관하는 2018 김해청소년문화․인권포럼 ‘세상을 발전시키는 작전타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김해시민 및 청소년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 김해’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됐다
행사 1부에서는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청소년모의투표체험(U-19)’을 진행해 받은 청소년정책제안 336건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제안한 3가지 교육, 환경, 문화 분야의 정책제안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김윤환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회의 의장은 타 지역의 교육환경개선과 관련한 정책과 사례를 들어 김해시와 비교하며 이야기했으며, 설영일 동서대학교 외래교수는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28번째인 청소년문화인권포럼은 2009년부터 시작돼,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위원인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청소년 문화를 이야기하고 인권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청소년 제안으로 여성청소년 학생교실 책상 앞 치마가리개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류정옥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관장(여성가족과장) 역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에 놀랐다”며 “포럼을 통해 제안된 청소년 제안들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반영하여 주제처럼 청소년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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