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018년 기장 인문학 에세이 공모전’과 ‘제4회 인문학글판 창작시 및 문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18년 기장 인문학 에세이 공모전’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6년 인문도시 선정에 따른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도시 기장의 발전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장 인문도시 체험에세이’라는 주제로 ▲기장 인문도시 프로그램 체험수기 ▲기장군에서 실시한 인문학 프로그램 체험수기 등 기장 인문학과 함께 한 나의 이야기를 짧은 글로 풀어내면 된다.
기장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7일까지 기장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씩 총 12명을 선정해 10월 말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기장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며 항상 인문학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제4회 인문학글판 창작시 및 문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인문학글판 사업은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3,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군민 참여로 선정된 창작시 및 감성글귀 등을 관내 곳곳에 설치하여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올해도 총 176개의 인문학 글판 설치로 우리군에 감성과 이야기를 채워 넣을 계획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동, 따뜻한 감성과 훈훈한 정, 기장의 이미지와 정체성 등을 주제로, 12행 이내의 창작시 부문과 25자 이내의 창작 또는 발췌문안 부문의 2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다.
기장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공모는 9월 28일까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응모하면 된다. 응모된 작품은 ‘기장 인문학글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초 총45여점을 선정해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기장 인문학에 대한 군민의 열정·감동·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기장 인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콘텐츠는 향후 인문학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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