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9월 6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럭키데이’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연극제는 생명의 소중함, 청소년 비행, 노인치매 등을 주제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 ‘럭키데이’는 경기도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가상 상황을 배경으로 무너진 터널 아래 깔린 사람들에게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동훈 만안보건과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연극을 통해 자신이 굉장히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고 생명의 의미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극제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정신건강연극제는 도내 16개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순회 공연되며 2017년 ‘정신건강복지법’이 전면 개정돼 ‛정신건강의 날’이 당초 4월 4일에서 10월 10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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